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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요실금]

  •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증상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예전에는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요실금은 이제 완치가 가능하게 되어 생활을 즐겁게 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 요실금의 종류

    일반적인 요실금은 4가지로 분류됩니다. 이 중 여성에게 많이 발생되는 요실금은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입니다.


    1) 복압성 요실금

    재채기, 웃음, 줄넘기, 달리기와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흐르는 경우로 주로 여성에서 많이 발생되며 가장 큰 원인인 출산시의 방광하부 조직 및 골반저근의 손상으로 인한 방광의 위치변동과 요도괄약근의 약화입니다. 이외에도 염증, 과체중, 폐경 및 노화현상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자꾸 마렵거나 마려운 순간 참지 못하고 속옷에 싸버리는 것이 주 증상이며, 방광근의 이상수축이나 신경손상, 방광염 또는 과민성방광 등에 의하여 방광이 자극되어 나타나는 것이 원인입니다.

    3) 일루성 요실금

    방광내의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여 방광이 충만된 상태에서 소변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전립선비대증이나 신경인성방광이 주원인입니다.

    4) 혼합성 요실금

    한가지가 아닌 두가지 이상의 요실금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요실금 진단을 위한 검사

    기본적인 검사로는 신체검사, 병력 등에 대한 문진 및 소변검사, 배뇨일기작성, 요실금유발검사, 패드검사 등이 있으며, 방광 X선 사진으로 방광 및 요도의 위치변화를 확인하고, 요역동학검사에 의한 방광기능의 이상 여부 및 요도괄약근의약화정도를 측정하여야 하며, 필요시 특수검사(초음파, 내시경)를 시행합니다.

  • 요실금의 치료

    여성에게 가장 흔한 복압성요실금에 대한 치료로는 약물요법, 골반저근운동, 전기자극치료, 바이오피드백, 체외전기장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으나 재발율은 수술적 치료에 비하여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약물의 개발로 약물 치료의 효과가 높아졌으며 요실금체조를 꾸준히 병행한다면 어느 정도의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널리 사용되는 것은 슬링술식이며 한편으로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법인 TVT(Tension free vaginal tape)를 이용한 방법이 도입되어 수술에 의한 합병증 및 수술시간을 단축하였고 재발율도 많이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TVT를 이용한 수술은 30분 정도로 짧으며 입원기간은 3-4일 정도이고 재발율은 10-20% 정도로 기존의 다른 수술 법에 비하여 우수합니다. 만약 방광의 위치 변동이 심하거나 방광이 많이 쳐진 방광류가 동반된 경우에는 이의 수술적 교정과 함께 시행됩니다.

  • 복압성 요실금의 예방

    복압성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출산 후부터 다음과 같은 몸관리가 꾸준히 필요합니다.


    1. 체중 조절 : 비만은 요실금의 원인, 따라서 다이어트는 요실금 예방에 효과적
    2. 규칙적인 운동 :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 요실금을 방지
    3. 음식물 제한 : 자극성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의 과다 섭취는 방광을 자극
    4. 변비 치료 : 변비가 심하면 방광을 자극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되므로 변비를 예방
    5. 배뇨일지 작성 :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경우에는 배뇨시각을 기록한 다음 점차적으로 배뇨간격을 늘려서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하루 4-6회 정도로 제한

    6. 금연 :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며 방광을 자극


    여성 요실금은 수치스럽거나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복압성요실금의 경우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40%에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그 차이는 증상이 정도가 심하거나 약하다는 것입니다. 약물 혹은 수술적 방법으로 완치될 수 있는 이러한 요실금으로고통받고 있는 많은 분들이 이제는 치료를 받음으로써 보다 나은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